CRUISE D5 Corfu, Greece
9:35 AM
그리스 코르푸에 와 있다. 2층 시내버스 투어 중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16-21도 이다.
Corfu, Ionian Islands, Greece
이거 완전 맛있었다. 오렌지 탄산 주스.
10:54 AM
여기서 수영해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11:25 AM
Durrell Park, Corfu, Ionian Islands, Greece
12:05 PM
올드타운(구시가지)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있다. 돌아다니던 중에 너무 예쁜 여자 아이들을 두 명 봤다. 용기를 내서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줬다! 그리스인이냐고 물어봤는데 영어를 못 한다고 했다.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너무 특별하고 좋다! 근데 나 완전 오징어네...🥲
꽃과 대화하는 우리 엄마 (라고 적어달라고 하셨다)
1:53 PM
현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정통 지중해 음식을 먹었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음식이 전혀 이질감이 없었고 그냥 한국 음식 먹는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가려는데 갑자기 어떤 분들이 들어오셔서 연주를 해주셨다. 나름 고퀄리티..ㅋ 나는 동전도 드리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식후 커피
깃발 펄럭이는게 예뻐서 찍어 봤다.
5:36 PM
그리스의 코르푸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크루즈 캐빈으로 다시 돌아왔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코토르랑 코르푸랑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모르겠다 ㅋㅋ. 여기서는 올드타운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근데 그냥 구경만 하고 산 건 하나도 없었다. 별로 갖고 싶은 게 없었다. 올리브유도 어제 카타콜론에서 엄청 싸게 사가지고 여기서는 그냥 스킵했다. 쇼핑하러 돌아다니면서 새삼 우리나라가 얼마나 예쁜 게 많은 나라인지 깨달았다. 진짜 한국엔 없는 게 없는 것 같다.
7:45 PM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는데 진짜 완전 맛있었다. 피맥 최고!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블랙 & 화이트. 방금은 어떻게 하다보니까 또 춤을 추게 됐다….ㅋㅋㅋㅋ 거의 반강제로..ㅋㅋㅋ 😂 한 번도 클럽에 가본 적이 없는 나는 춤을 춰본 적도 당연히 없었다. 근데 이번에 크루즈 와서 처음으로 춤을 추게 되었다. 너무 어렵다..ㅋㅋ;;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1:15 AM
아까 바에서 데킬라 2잔을 주믄했는데 또 서비스를 주셨다. 근데 그 이후에 서비스를 또 한잔 더 주셨다 ㅎ. 아 그리고 아까 앉아있는데 어떤 직원분이 오셔서 말을 걸어주셔서 한참 얘기를 했다. 알고보니 나랑 동갑이었다. 한국말도 은근 잘하고 한국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김치랑 라면이 완전 먹고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보고 Korean Idol 이라면서 한국말로 예쁘다고 해줬다 ㅋㅋㅋ
아까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 하는 척을 해봤다.